• 라오스 관광지 '방비엥'서 버기카 타던 한국인 관광객 사망
    라오스 방비엥에서 3일(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인 버기카를 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경위와 관련해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급파하고,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비엥은 버기카, 집라인 등 여러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태극기 걸고 임무 개시…北 도발시 안보리 회의 '직접' 요청
    정부가 2024년 새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작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하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직접 요청해 국제 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 논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보리에선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하는 중국·러시아 개입으로 올해도 유엔 차원의 대북 공동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기록'으로서의 가치와 공개회의 자체에 의미를 두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 정부의 유..

  • 정부, 프랑스 방송 '일장기 연상' 태극기 그래픽에 "엄중 항의·영상 삭제"
    정부는 프랑스 방송이 한국 태극기를 일장기와 유사하게 묘사한 데 대해 항의하고 삭제 조치를 요구 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3일 "주프랑스대사관은 해당 방송사의 태극기 오류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며 "방송사는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전날(2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련 사안을 두고 "현지 공관을 통해 해당 방송사에 접촉해서 경위를 파악하고 시정 요구와 재발 방지 약속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 태극기 걸고 임무 개시…北 도발시 안보리 회의 '직접' 요청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 도발과 관련해 필요하면 회의 소집을 직접 요청하겠다고 했다. 북한 도발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임기를 개시한 우리나라는 북한 의제가 활발히 다뤄지도록 역할을 주도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진출은 1996∼97년과 2013∼14년에 이어 세 번째다.황 대사는 이날 국기 게양식 후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북한 문제에 대해..

  • 통일부 "北, 격에 맞지 않는 당국자가 정부 폄훼…잔꾀에 불과" (종합)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 담화를 두고 남북관계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통일부는 3일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격에 맞지 않는 북한 당국자가 우리 정부의 원칙있는 남북관계 정상화 및 안보강화를 왜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소라면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이 발표되지만, 이번 만큼은 격에 맞지 않단 뜻을 피력하기 위해 부대변인 명의로 갈음했다. 통일부는..

  • 외교부 "JAL항공기 화재…한국인 피해접수 없어"
    정부는 2일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가 접수된 건 없다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필요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공관은 영사조력을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 하네다 공항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47분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가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 [2024 신년사]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사상 첫 2조원 예산…글로벌 도약 발판 삼아야"
    장원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2024년 올해를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코이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코이카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도 역사상 최초로 예산 2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로, 코이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부응..

  • 정부, 日 쓰나미 경보서 독도 자국땅 표기…"엄중 항의·시정 요구"
    정부는 일본 기상청이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발생을 보도하며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고 답했다.임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 北 김정은 '남조선 평정' 지시에 통일전선부 폐지 착수…'적대적' 관계 본격화
    북한이 대남기구 폐지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화면서 통일전선부가 외무성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대전환'을 예고하는 등 핵·미사일 사용에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남협상 업무를 전담한 조평통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통전부까지 정리되면 분단 상황을 관리할 조직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남·대적기구 폐지 및 정리를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 北 김정은 "남조선 평정"…통일부 "한반도 긴장 조성 가능성 커져"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 평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긴장 조성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한층 더 강경한 표현으로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기구 정리 개편, 통일 논의 불가 등을 거론하며 적대관계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은 현재 군사력 강화 명분으로 내부결속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는..

  • 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두 국가' 규정 …정부 "강력 규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을 적대적 국가관계로 규정하며 핵·미사일, 기존 대미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선언해 국제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부가 북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동족을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생과 경제가 파탄 지경임에도 북한이 군사력 증강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 韓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작…北 도발 한목소리
    한국이 1일(뉴욕 현지시간) 0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2024~2025년 임기 활동을 시작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비롯한 강제북송 이슈 등 국제사회 관심을 유도해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진출은 1996∼1997년과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외교부에 따르면 상임이사국 5개국(미·중·러·영·프)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임기 2년)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의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 러 "韓 수출통제 보복, 놀라지 말 것"…정부 "관계 개선 함께해야"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 추가 조치에 맞서 무역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러 관계는 러측도 노력해야 한단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러측 발언을 두고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정부는 러시아의 무역 보복 조치 가능성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여러 부분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러시아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피해..

  • 美매체 "尹, 전세계 존재감…韓만큼 평판 높인 나라 드물어"
    미국의 정치 전문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전 세계에 존재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보수 전문지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K-파워 :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부상은 미국의 동맹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올해 국빈방문을 소개하며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드러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지난 2년간 한국 만큼 많은 곳에서 위상을 높인 나라는 거의 없다"며..

  • 탈북민 고용률 60.5%·실업률 4.5% '역대 최고'
    북한이탈주민(탈북민)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반 국민과의 격차를 좁혔다. 월 평균 임금도 245만원으로 증가해 전년도 대비 경제사정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27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 고용률(60.5%)이 전년대비 1.3%p 증가했다. 2011년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고용률 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고용률과 맞물려 실업률은 전년 대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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