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외교수장 첫 통화…러·북 협력 우려
    한·일 양국 외교수장이 23일 첫 전화통화에서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23일) 가미카와 외무상과 35분간 취임 인사를 겸한 통화에서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 장관은 이를 두고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자"며 엄중한 국제정세 아래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양국..

  • 정부, EU 27개국에 北 도발 규탄…"대응협력 강화해야"
    정부는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리쉘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 참석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EU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SC는 EU 27개국 회원국의 대사급 협의체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자리에서 "북한이 한국을 통일 대상이 아닌 '주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 공격과 영토 점령까지 운운하면서 위협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 日 군마현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위기…외교부 "한·일 우호관계 저해 않길"
    정부는 일본 군마현의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가 철거당할 위기에 처한 데 대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한·일 간에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일본 현지 언론은 지난달까지 추도비를 철거해 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단 이유로 대신 철거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추도비는 2004년 4월 일본 시민단체가 '군..

  • 밀라노서 습격당한 韓 관광객 외면?…외교부 "조력 제공" 반박
    정부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괴한들에게 귀중품을 도난당한 등 사고가 발생했지만, 영사관에서 미온적 태도를 취했단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4일 새벽 사건 접수 직후 민원인과 통화해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부상 정도 등을 청취했다"며 "병원 응급실 안내, 경찰 신고 등에 관해 안내했고 밀라노 경찰에 (영사관 측이)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같은 날 오후와 사건 발생..

  • 韓 재외공관 SNS에 중국 옷·일장기 연상 배경…외교부 "삭제 조치"
    정부는 최근 이탈리아 주밀라노 총영사관이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소개하며 일장기를 연상하는 배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데 대해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2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밀라노총영사관의 SNS 내용을 확인했다. 오해 여지가 충분해서 삭제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체코한국대사관이 한국의 식사 예절을 소개하는데 중국 복식(服飾)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데 대해선 "..

  • 유엔서 4년 만에 中 인권 점검…탈북민 강제북송 언급 주목
    유엔인권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4차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실시한다.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약 4년 6개월 마다 유엔회원국의 보편적 인권기준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로, 국제 인권 조약 위반 행위에 대해 구속력이 없어 적잖은 논란이 있지만,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중론이다. 중국은 2009년, 2013년, 2018년에 이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4차 검토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

  • 韓 관광객 伊서 습격…영사관 미온적 태도 주장 부인
    정부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괴한들에게 귀중품을 도난당한 등 사고가 발생했지만, 영사관에서 미온적 태도를 취했단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4일 새벽 사건 접수 직후 민원인과 통화해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부상 정도 등을 청취했다"며 "병원 응급실 안내, 경찰 신고 등에 관해 안내했고 밀라노 경찰에 (영사관 측이)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같은 날 오후와 사건 발생..

  • 조태열, 한경협 방문…"외교부도 경제부처 일원, 융합외교 추진하겠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융합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복합위기 속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전략·기술 경쟁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수출·수주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외교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 올해 첫 '북한인권정책협의회'…강제탈북민 북송 논의
    정부는 22일 올해 첫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열어 인권 정책 등을 논의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문 차관은 자리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이 개선되고 자율성이 향상되면 남과 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편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해외 체류 탈북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참석자..

  • 한·미 고위급 협의회 31일 개최…美 국무 경제차관 방한도
    정부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고위경제협의회'(SED)를 열어 양국 간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한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공동 주재하는 이번 SED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중국 수출규제 등이 논의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SED에서는 공급망, 개발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

  • 통일부 "북·러 간 법률 언급…우려스러운 부분 있어"
    정부는 22일 북한이 러시아와 새로운 법률적 관계 발전 방향을 계획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군사협력을 강화한 데 대해 국제사회와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더 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말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날(21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최선희 외무상의 지난 14∼18일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며 "조로(..

  • 北 "수중 핵실험"vs대통령실 "과장 가능성"...진실게임
    북한이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을 공식화하고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노력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들의 대치가 연일 출구 없는 강대강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푸틴의 방북이 이뤄지면 2000년 이후 24년 만으로, 소강국면을 이어온 한·미·일 대 북·중·러 간 신냉전 구도가 격화되면서 한반도 정세는 예측불허의 '대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백악관도 북한이 수중 핵..

  • 北, UN안보리 비공식 협의 규탄…"비정상적 행태 묵과 안 할 것"
    북한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개최한 데 대해 강력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전날(20)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 권리를 문제 삼아 토의에 상정시킨 것 자체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급했다.외무성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주변 국가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
  • [인사] 통일부
    ◇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영일 ▲ 정책총괄과장 조재섭 ▲ 위기대응과장 김기혁 ▲ 정착지원과장 하무진 ▲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TF팀장 김상영▲ 정보조사협력과장 김자영 ▲ 사회문화분석팀장 박여진 ▲ 국립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박상돈 ▲ 국립통일교육원 연수과장 이종현 ▲ 국립통일교육원 스마트교육팀장 최경수 ▲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마경조 ▲ 남북관계관리단 남북대화전략과장 김은한 ▲ 남북관계관리단 민간교류관리과장 한건섭 ▲ 북한이..

  • "절대 묵인하지 않을 것"…北 수중 핵무기 체제 시험하며 한·미·일 훈련 맞불
    북한 당국이 수중핵무기 체계 '해일-5-23' 시험을 진행하며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맞불을 놨다. 수중 핵무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는 수중무기체계연구소를 국방과학성 산하에 신설해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대변인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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