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BM 대신 '트랙터'… 북한, 열병식서 '수위 조절'
    북한이 9일 자정 정권수립일로 기념하는 ‘9·9절’ 73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정권수립 73주년으로 5·10년마다 대규모로 기념하는 ‘정주년’은 아니지만 열병식이 열렸다. 주민들의 이목을 내부로 돌리고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북한이 정권수립일에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며 “..
  • 북한, 열병식 보도서 '전략무기' 언급 없어 (속보)
    북한, 열병식 보도서 ‘전략무기’ 언급 없어 (속보)

  • 북한, '정권수립일 열병식' 3년 만에 개최
    북한이 정권수립일로 기념하는 9·9절 73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이날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있다며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정권수립일에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2018년은 5·10년마다 대규모로 기념하는 70주년으로 중앙보고대회, 금수산궁전 참배, 집단체조 등이 열렸다...

  • 북한, '내부결속'에 총력… 열병식 앞두고 분위기 고조
    북한이 9·9절로 기념하는 정권수립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경축 행사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각국에서 보내온 화환 전달 소식을 자세히 실었다. 1면에 시리아·파키스탄·니카라과·짐바브웨·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축전은 물론 라오스·팔레스타인·베트남 북한 주재 외교단·무관단의 화환 전달 소식을 전했다.해외에서도 북한의 정권수립 73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와 사진 전시회,..
  • 北 박정천, 권력서열 톱 5위로 … 다시 원수 지위 복귀
    북한이 박정천 전 군총참모장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했다. 박정천은 최근 비상방역 중대사건 책임 건으로 원수에서 차수로 강등됐던 군 주요 인사였다. 하지만 이번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되면서 강등 약 3개월 만에 다시 승진하게 됐다.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비상방역 문제로 상무위원에서..

  • 북한, 중국 시노백 백신 배정에..."더 어려운 나라에 양보"
    북한이 세계 백신 공동 분배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배정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의 일부를 상황이 더 어려운 나라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보하겠다는 백신 물량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으로 추정돼 사실상 사절(謝絶)의 의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일 유니세프 대변인을 인용해 “북한 보건성이 북한에 배정된 백신 297만 회분을 코로나19로 심각..

  • 김정은, 청년절 맞아 축하문 전달…험지근무 자원 청년들 정신무장 격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년절(28일)을 맞아 각종 건설·생산 현장 등 험지 근무를 자원한 청년들의 정신무장을 격려하는 축하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전날 평양에서 진행된 축하문 전달모임에서 김 위원장이 사회주의 건설의 전초선들에서 투쟁과 위훈의 활무대를 펼친 청년들에게 사랑의 축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축하문 전달모임에는 리일환 노동당 비서와 리두성 당 부장을 비롯해 청년동맹 간부와 각도 청년동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조선중앙통..

  • 북한, 선군절 맞아 "군대는 당에 절대 충성해야"
    북한이 ‘선군절’ 61주년을 맞아 국방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은 노동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군절은 1950년 8월 25일 6·25전쟁 당시 서울에 맨 처음으로 입성한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찰한 것을 선군 영도의 처음이라 주장하며 공휴일로 기념하는 날이다. 노동신문은 25일 선군절 기념 논설에서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국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면서 군력이 곧 국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핵무기나..

  • 김정은, 보통강 주택건설현장 시찰…올해 들어 세 번째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테라스형 고급주택 단지 건설 현장을 140여 일 만에 시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 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며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건설자의 애국 충성심으로 140여 일 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이곳을 방..

  • 코백스, 北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 추가 배정
    코백스(COVAX·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가 북한에 중국산 백신 약 300만회분을 추가 배정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이 “코백스가 북한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회분을 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통상적인 예방접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왔다”며 “저온유통..

  • 연일 '민심' 강조하는 북한… 간부들에 '부패와의 전쟁' 선포
    북한 당국이 노동신문을 통해 간부들에게 민심을 얻고 민심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이 민심을 얻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이나 같고 민심을 잃는 것은 당 자체를 잃는 것이나 같다”며 “민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군중 속에서 제기되는 반영이나 의견들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제때 장악하여 대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인민 위에 군림하고 인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를 반인민적..
  • 북한, 광복절 맞아 일본에 "과거범죄 끝까지 계산할 것"
    북한 단체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및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 등 일본의 과거 범죄를 비난하며 사죄를 촉구했다.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 연행 피해자 문제 대책위원회'는 이날 '일본의 과거범죄를 끝까지 계산할 것이다'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일본이 지난 세기 40여 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헤아릴 수 없는 인적·물적·정신적 피해를 준 데 대해, 그리고 패망 후 수십 년 동안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재일 동포들을 박해..

  • 북한 연이틀 담화 "우리가 해야 할 일 할 것"… 핵실험 재개 시사
    북한이 또 다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고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를 알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여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장은 10일부터 시작된..

  • 한·미 연합훈련 시작···"김여정 비난 담화에도 해빙 흐름 이어질 듯"
    한·미 군사 당국이 10일 사실상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예상대로 북한의 반발이 나왔다. 다만 북한이 과거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것에 비해 상당히 순화 또는 정제된 어휘를 쓴 것을 두고 북한 입장에서도 남북 또는 북·미 관계 개선의 끊은 완전히 놓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북한이 이날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한 시험통화와 국제상선공통망을 이용한 남북 함정간 핫라인 통신에 응한 것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 김여정 "연합훈련, 남조선 당국자들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이 10일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를 결정한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담화를 내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합동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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