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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투자심사는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자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6일 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산업(83만 6000㎡) 및 연구시설 등(15만 6000㎡) 추진과 함께 국·도비 공모 등 개별사업으로 스마트팜 시설 등을 구축해 전체 166만 7000㎡ 규모의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한다.
도는 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올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이후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하고 2028년 준공을 한다는 목표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구축하는 스마트팜에서는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작물을 재배하고 산업단지는 재배된 작물을 소재로 한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판매·보관까지 담당한다.
연구지원단지에서는 농생명 자원 연구개발을 통해 그린바이오 작물을 고도화, 다양화함으로써 하나의 집적단지 내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선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와 예산군은 클러스터 조성의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셀트리온과 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하는 등 기업 투자와 국·도비 지원사업을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
스마트팜 관련해서는 △충남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케이(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사업을, 연구지원단지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 등 국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클러스터 조성을 완료하면 332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2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라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청년농 유입 촉진 및 벤처창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증대 등 충남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