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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19일 지역내 11개 학교에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에 비해 267% 증가한 규모다.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다양한 아침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을 받은 지역업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실제 아침간편식을 제공받은 한 고등학생은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편식을 먹으며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신선한 과일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침간편식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