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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2관왕 챔피언 'FC월드클라쓰'와 직전 제2회 SBS컵대회에서 '월클'을 꺾고 챔피언을 차지한 'FC스트리밍파이터'의 경기이다. 무려 두 번의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라이벌 두 팀인 만큼, 결승 그 이상으로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 직전 조별리그에서 물오른 공격력을 보인 두 팀의 대결로 치열한 닥공 대결이 예상되는데. 서로의 발목을 잡는 '발목 더비', '월드클라쓰'와 '스트리밍파이터' 중 제5회 슈퍼리그 마지막 결승행 티켓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FC스트리밍파이터' 수장 박주호 감독은 이번 경기의 전술로 '극단적 공격 축구'를 선포했다. 결승 진출 여부가 달려 있는 만큼, '스트리밍파이터'의 최대 장점인 피지컬과 공격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전투적으로 맞선다는데. 이에 최후방을 지키는 '깡투소' 깡미 외 멤버 전원이 공격에 가담한다. 특히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 히밥이 이번 전술의 키맨을 맡아 중간에서 볼을 연결해 골잡이 심으뜸과 함께 득점포를 쏠 예정이다. '뜸바페' 심으뜸은 "'월드클라쓰'의 약점은 수비수. 어쩔 수 없이 저희에게 패배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스트리밍파이터'의 공격수 나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항상 후보 선수로 자리했던 다크호스 나다가 입단 이래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게 된 것인데. 박주호 감독은 "우리 지금 다 골 넣었잖아. (나다) 한 명 남았어. 골 넣을 수 있게 도와주자"라며 수장으로서 멤버 전원을 세심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리밍파이터'의 숨겨진 무기, 선발 공격수로 나서는 나다가 선보일 훈련의 결실에 관심이 모인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