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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6505억 원)보다 305억원(4.69%)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84억원(3.13%)이 증가한 6077억원, 특별회계는 121억원(19.66%)이 증가한 733억원으로 편성했다.
군이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유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예산을 증액 편성한 것은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보다 27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내년도 예산은 당면한 민생과제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필수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366억원(20.06%)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221억원(17.93%) △환경 701억원(10.29%) △일반공공행정 680억원(9.98%) △국토·지역개발 548억원(8.05%)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26일부터 열리는 제289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조무숙 기획감사담당관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국세 수입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는 그동안의 군정 과제와 핵심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는 해로 크고 작은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