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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사회적기업 육성 기여 기업·지자체 34곳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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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22. 11:20

22~2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서 사회적기업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 개최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전경. /박성일 기자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사회적기업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에서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도약하는 사회적기업, 온(溫) 세상 가치 온(ON)'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포상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돌봄사회서비스 등 9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 에스알(손혁기 부장), KDB나눔재단(정지유 파트장) 등 협력에 힘쓴 사람들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유공을 신설했다. 행복나래, 신세계아이엔씨,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 등 그동안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온 9개사를 포상해 민간기업과 사회적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특별히 노력한 공로로 경기도(대상), 경상북도와 서울관악구(최우수상) 등 8개 기관이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테마별 우수상품 전시 및 지역주민 체험부스,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사회문제 해결의 열쇠, 사회적기업가-자원보유자 간 협업을 통해 콜렉티브 임팩트(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를 창출하다'를 주제로 제13차 국제포럼도 함께 개최돼 글로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요시키 타케우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부총장, 시멜 에심 국제노동기구(ILO) 협동조합 및 사회연대경제 부문 부서장,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2개 세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주요 사회문제를 조망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사회적기업의 역할 및 필요성을 강조한다.

세션별 발제와 토론에서는 돌봄, 고령자,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의 유형별 원인을 진단해 지속가능한 사업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자원보유자 간 협력 모델 사례를 통해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만들고,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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