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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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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11. 20. 14:33

장섬유 합침 적용 강철 대비 무게 약 30% 감소
롯데케미칼
이창욱 롯데케미칼 모빌리티 마케팅부문장(오른쪽)이 19일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Long Fiber Thermoplastic)'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을 포함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6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일 롯데케미칼은 자사 LFT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제도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 제도는 세계 5위 이내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규모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수출규모 500만 달러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에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올해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19종 및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45종이 새롭게 선정됐다.
롯데케미칼 LFT는 Base Resin(PP, PA 등)에 장섬유를 합침시켜 강도 및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 가량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이다. 사출 및 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 단섬유 제품 대비 높은 기계적 물성을 가지고 있어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 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보유 중인 다양한 세계일류상품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거래선에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당사 LFT는 기존 모빌리티 용도에 주로 사용되던 강철 금속을 경량화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향후 EV 성장과 함께 경량화 요구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용도 개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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