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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자생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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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1. 18. 08:50

동반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중기중앙회, '2024 서울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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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귀 이랜시스 대표이사(왼쪽부터),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이 지난 15일 인천에 있는 이랜시스 본사에서 열린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양극화 해소 협약 등 자생력 강화에 나섰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코웨이, 협력사 대표 이랜시스는 인천에 있는 이랜시스 본사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협약 대기업이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이다. 코웨이는 2019년 첫번째 협약 이후 이번에 재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211억원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웨이는 협력사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거래에서 대금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 따르면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2024 서울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리더들이 위기 극복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함양하고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세계 경제위기와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중소기업 리더와 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때"라며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뭉쳐 조합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24 인도네시아 케이(K) 박람회(K-EXPO INDONESIA 2024)'에 참여해 1672만 달러(약 23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86개사와 현지 바이어 298개사가 만나 1253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발굴·평가한 우수 중소 소비재 기업 16개사의 경우 1672만 달러(약 235억원) 수출상담액과 향후 예상 계약액 571만 달러(약 80억원), 현장 협약 5건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루나미엘레 파크뷰홀에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선 이후 국내 중소기업이 직면할 여러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주현 중기벤처연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행정부의 보조금과 관세 등의 정책기조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소기업의 대미 진출전략에도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해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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