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가을 끝자락 단풍 물든 충남 숲길 명소로 초대합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2010005685

글자크기

닫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1. 12. 09:46

가을 끝자락 단풍 물든 충남 숲길로 초대합니다!
충남도가 추천하는 청양 천장로 숲길모습.
가을 끝자락 단풍 물든 충남 숲길로 초대합니다!
충남도가 추천한 서산·예산 내포불교순례길 5코스
"늦가을,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숲길 함께 걸어요!" 충남도가 짧은 가을 아쉬움을 달래며 힐링할 수 있는 숲길 5곳으로 가족, 연인, 친구를 초대한다. 대표적인 단풍 숲길 코스는 1.4㎞부터 최대 9.1㎞까지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코스에서 가을 끝자락을 즐길 수 있다.

◇천안 태조산 무장애나눔길=경사도와 폭을 고려해 보행 약자도 어려움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총 길이 1.4㎞의 짧은 코스지만 하늘에 닿을 것 같이 쭉쭉 뻗은 소나무, 참나무 등을 천천히 둘러 보면서 숲속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당진 몽산성 둘레길=백제부흥전쟁의 왕도 역할을 했던 몽산성을 아우르는 코스로, 아미산 등산로와 함께 당진시 면천면을 대표하는 숲길이다. 몽산성 망루 추정지를 비롯한 산 정상부 퇴뫼식 산성의 흔적 등은 1439년 면천읍성이 완성되기 전까지 몽산성이 면천면의 행정 치소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면천면 성상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3㎞이다.

◇금산 금성산 술래길=임진왜란의 아픔을 기린 칠백의총을 시작으로 금성산 정상까지 아름다운 소나무, 잣나무, 진달래, 철쭉 군락 등 다양한 수종들이 사계절 동안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숲길이다.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금산군의 산책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금성면 마수리 산77-1번지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4km이다.
◇청양 천장로 숲길=칠갑산 기운을 담은 천장호와 그 곳에 비치는 단풍을 보며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천장호 주변으로 조성된 수변데크길은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칠갑산으로 이어지며 길이는 약 3.7㎞이다.

◇서산·예산 내포불교순례길 5코스=서산마애여래삼존상에서 출발해 내포문화숲길 예산센터까지 가는 코스로,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서산마애여래삼존상'을 볼 수 있다. '백제의 미소길'로 명명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환경보존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9.1㎞이다.

도 관계자는 "걷기 좋은 계절 숲길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길 바란다"며 "도민은 물론 충남을 찾는 국민들에게 좋은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숲길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