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심리지원 모델 개발…상담인력 서비스 질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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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25일 공공·민간 심리전문기관 모니터링 총괄지원부터 상담인력 자격 기준 개발 등을 추진하는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심리 상담전문기관 모니터링·총괄 지원 △상담 대상자 특성·상담내용·효과성 검증 △상담인력 자격 기준별 보수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공공·민간 심리상담기관 운영을 돕는다.
센터에는 임상심리전문가이자 보건정책전문가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시민 마음 건강을 돌보는 상담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은 한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마음상담소와 민간 심리 상담소 등을 활용한 '전 시민 마음투자 사업'을 총괄하며 상시 모니터링, 심리서비스 지원단 파견, 컨설팅 등을 통해 각 기관 운영을 지원한다.
상담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자격별 필수·심화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실무 중심의 심리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한다.
이외에도 센터는 상담기관 기본 정보와 함께 상담인력의 자격증 종류, 상담 전문 분야, 주 치료기법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기관별 상담 특화 분야 등이 담긴 더 상세한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공공과 민간의 심리서비스를 총괄할 수 있게 돼 상담 인력 전문성과 상담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시민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심리지원 기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