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과 동시대 작가들 작품, 관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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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공립미술관에서는 이중섭미술관의 철거 소식을 뒤늦게 접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전시회 연장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당초 18일까지 계획된 전시회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종료 후 미술관 현재 건물은 시설 확충을 위해 11월부터 철거되지만, 이중섭미술관의 소규모 전시와 교육은 인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층과 3층에서 2027년 재개관 전까지 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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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과 함께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중섭과 함께 서양화 태동기를 이끌었던 김병국, 김환기, 유영국, 윤중식 등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작품 24점을 모아 '이중섭과 동시대 화가들' 전이 진행 중이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이중섭미술관이 새롭게 신축되는 2027년이전에 소장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10월까지 미술관을 방문하여 이중섭의 미술세계와 동시대 활동했던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