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 실적 개선에… 패션 사업 집중하는 T커머스 빅3
    T커머스업계가 실적 개선에도 고마진 상품 중심으로 경영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패션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T커머스 단독 사업자 5곳(SK스토아·KT알파쇼핑·신세계라이브쇼핑·W쇼핑·티알엔)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취급고는 전년 대비 4.6% 늘어난 1조714억원으로..

  • 북미 영토 확장 나선 LG생건… 월마트·아마존 입점에 '사활'
    월마트는 북미지역 소비의 정점이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선 '이곳에 입점해야 비로소 현지에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입점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와 비견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부 기업은 입점을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사람 피부에 닿는 화장품의 경우 회사의 명운까지 걸기도 한다.LG생활건강도 마찬가지다. 올해부터 월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

  • 반도체·車·화학까지… 위기감에 떠는 韓기업
    급변한 영업환경 속에서 재계 1등 삼성의 위기설이 들끓고, SK는 연중 '서든데쓰'를 읊으며 경각심을 강조 중이다. 미국 정책 흐름을 잡아내려는 현대차의 안간힘은 트랜드에서 도태되는 순간 벼랑이라는 위기감으로 읽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을 2.2%에서 2%로 낮춰 잡았다. 중국의 첨단산업 약진 속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 하게 된 우리 재계가 처한 현주소다. 정부와 정치권은, 실상 밖으로는 '팀코리아'를..

  • '트럼프 시대' 불확실성 커지는데… "국회가 기업 족쇄 채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출 중심의 우리 산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야당이 반(反)시장 입법을 쏟아내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재편될 세계경제질서의 파고에 맞서야할 우리 기업들은 '내부의 불확실성'으로부터 먼저 벗어나야 하는 실정이다.◇"오죽하면 나서겠나…반시장 입법에 위기의식 최고조"2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16곳의 사장단은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정치권을 향해 "규제보다는 경..

  • 與 과방위 "野, KBS 사장 후보자 채택 촉구…'정쟁 반복' 최악의 청문회 기록될 것"
    국민의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21일 야당 의원들을 향해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힘 과방위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일간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쟁 무한반복' '체력검증''북한식 인민재판' '인권침해의 현장'이었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최악의 과방위 인사청문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

  • 트럼프 재집권 영향 강달러 지속… RP·발행어음 등 투자 상품 인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 성공으로 강달러 지속 전망이 힘을 받자,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실제 최근 자산관리(WM) 상품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핫 테마 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한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과 외화발행어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상품은 원금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으면서도 은행예금보다..
  • 장예찬 "韓, 차라리 가족이 했다고 해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소동과 관련해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논란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차라리 가족이 했다고 해라"라며 "그나마 한 대표에게 도망갈 구석을 열어 드린 것"이라고 일침했다.장 전 위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전 위원은 "가족이 안했다는 말 한마디를 못해 '더 할 말이 없다'는 식으로 갈 경우 논란과 의혹은 계속 증폭될 수밖에..

  • "25일, 당원게시판 내홍 수습 마지노선"… 韓 입에 쏠린 눈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그 일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방글이 게재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땐 아시아투데이 등 일부 매체에서만 사태의 심각성을 조명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친한(친한동훈)계 종합편성채널까지 가세해 한 대표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논조와 성향을 막론하고 전 언론이 '당원게시판 소동'을 두고 한 대표의 입에 초집..

  • [대한항공發 항공빅뱅]아시아나 품고 항공 MRO사업 '날개'… '안전 운항' 힘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양 사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던 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등 유럽 4개 여객 노선의 이관에 대해 충족됐다고 대한항공에 통보했다. 또 하나의 조건인 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은 심사 종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업계는 조만간 EC의 기업결합 최종승인에 이어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 여부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 용적률 인센티브·저금리에… 주춤했던 재건축·재개발 기지개
    요즘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 의지를 다시 불태우는 곳이 부쩍 많아졌다. 200% 초중반대의 높은 용적률과 낮은 땅값 등으로 사업성이 높지 않은 탓에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 용적률 상향 및 공공기여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점이 이유로 분석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공 재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은..

  • "미래에 적합한 시장"… '유니버스' 중동세일즈 나선 현대카드
    "중동 국가들의 금융과 기술에 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현대카드의 미래에 무척 적합한 시장이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중동으로 사업 확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출장을 다녀오면서 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양새다. 앞서 일본에 수백억원 규모로 수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중동에 판매하기 위해 세일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유니버스는 정 부회장이 추진..

  • 철도노조 "내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교통대란 온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신규 노선 안전 인력 증원과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노조도 다음달 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동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2명의 철도노동자가 철길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 철도노선은 늘어나지만 안전을 책임지는 노동자 숫자는 점점 줄고 있다"며 "정부와 철도공사 입장 변화가..

  • "이력서 기회조차"… 메말라 가는 청년 일자리
    "경기도 안 좋고 이젠 신입 공채도 잘 뜨지 않는다. 요즘 기업들도 구조조정 많이 하는데 취업을 성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원서를 낼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상황이다." 건축학을 전공한 20대 취업 준비생 A씨는 현재의 좁은 청년 취업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년 대학원 졸업을 앞둔 A씨는 "학사 졸업하고 사기업 간 동기들보다 스펙은 더 좋은데 친구들이 갔던 회사에 지원도 못하고 있다. 채용 정원 자..

  • "본 적 없는 얼굴"…'하이퍼 나이프' 설경구·박은빈, 특별한 사제 케미(종합)
    박은빈과 설경구가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특별한 '사제 케미'를 선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2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박은빈,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하이퍼 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

  •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신규시설에 3759억원 투자
    LG이노텍은 3759억원의 신규시설투자를 집행한다고 21일 공시했다.이번 신규시설투자금은 LG이노텍 자본의 8%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목적은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이다. 이날부터 시작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애플의 아이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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