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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등에서 '北 파병' 논의 가능성에 中 함구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으나 정작 중국 정부는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 신임 주한 中 대사에 다이빙 내정

    신임 주한 중국 대사에 다이빙(戴兵) 주유엔 중국 부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사 후보로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만큼 다소 의외의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한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다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다이 부대표를 신임 주한 중국 대사로 내정하고 최종 검토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식 발표한 다음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신..

  • "이스라엘, 트럼프 당선 선물로 레바논 휴전 추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물로 레바논에서의 휴전 협상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인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지난 10일 미국 순방의 첫 번째 목적지로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고문에게 휴전 관련 제안을 논의했다. 더머 장관은 이후..

  • 침체 시장 활성화 위해 中 부동산 취득세 인하

    중국 정부가 침체일로를 달리는 부동산 경기의 회복을 위해 부동산 취득세율을 3%에서 1%로 내리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세제 혜택은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와 선전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내달 1일부터 우선 적용된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를 필두로 하는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세 정책에 관한 고시'를 공개하고 현..

  • 러시아, 최장거리 동서노선 국내선 여객기 중간급유 불가피

    러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 국적기 아에로플로트의 국제선 수요가 커지고 방학을 맡은 학생들의 동서간 이동이 급증하면서, 동서를 잇는 국내선에 대형 여객기 할당이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모스크바에서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결되는 동서지역 최장거리 국내선에 동체가 좁은 항공기를 배치하게 되면 중간에 한 번 내려서 급유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는데, 이 때문에 "직항을 퍠쇄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 새 국면 맞이한 日 세븐일레븐 인수전…창업가문, 캐나다 업체에 도전장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I)가 운영하는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이 창업 가문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토 준로 세븐&I 부사장이 운영하는 자산관리회사 이토코교는 전날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캐나다 유통업체 ACT로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ACT는 지난 7월 세븐&I 주..

  • '트럼프와 동고동락' 머스크 영향력 확장…인사·예산 등 행정 전반 관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트 트럼프 2기 행정부 계획 전반에 관여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차기 행정부의 인수팀의 인선 작업에도 관여할 정도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차기 내각 고위 인사들의 회..

  • 화산 폭발 영향에 중단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발리로의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14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인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발리로 향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1편이 정상적으로 출발했고, 발리에서 인천으로 떠났던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0편도 이날 오전 안착했다. 같은 날 오후에 발리로 떠나는 제주항공 7..

  • 초고령화 일본, 국민 45%가 나혼자세대…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심각

    초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이 독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고령자들이 크게 늘면서 각종 사회보장비용 부담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도요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3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국세조사 결과를 인용해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회의 미혼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거세대에 대한 사회보장 문제가 또다른 정책 과제가 되..

  • "남미와 FTA 반대"…트랙터 몰고 다시 거리 나선 유럽 농민들

    유럽연합(EU)과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유럽 농민들이 또다시 거리로 뛰쳐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유럽 각지에서 모인 농민 200여명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집행위원회 본부 앞으로 트랙터 30대를 몰고 EU-메르코수르 FTA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의 농민들도 오는 18일부터 대대적인 시위대를 조직해 브뤼셀 트랙터 시위에 합류할..

  •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 상원 인준 험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맷 게이츠 공화당 하원의원(플로리다)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자 상원 공화당원들은 놀라움과 당혹감을 표했고, 몇 명은 게이츠가 상원인준을 통과할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최근 5선에 성공한 게이츠 지명자는 의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한 명인데 그는 △성 비위와 불법 약물 사용 △하원 회의장에서 부적절한 이미지 또는 영상을 공유한 행위 △주 신..

  • 중·러 확고한 반미 연대 확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미 연대 노선을 함께 걸어가기로 다시 한번 합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이후 취할 대응이 주목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은 양국 외교 안보 수장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베이징에서 서둘러 처음..

  • 美 CDC 소장,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행정부 입성에 우려 표명

    맨디 코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13일(현지시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차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게 되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코헨 소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입성해 보건 분야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불신의 씨앗을 뿌리는 데 권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차기 정부에서 보건사회복..

  • 카자흐·우즈벡·아제르바이잔 3국 정상, 청정에너지 연합 합의

    중앙아시아 경제강국 카자흐스탄이 코카서스(캅카스) 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에너지산업 통합에 합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13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세계기후정상회담(COP29)에 참석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3국 신재생에너지 공동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3국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협정은 중앙아..

  • AMD, 전 세계 직원 1000명 감축…AI 시장 집중 전략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전 세계에 있는 직원 약 1000명을 감축한다. 전체 직원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블룸버그 통신, CNBC 등은 13일(현지시간) AMD가 인공지능(AI)칩 등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MD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에 맞추기 위해 여러 목표 지향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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