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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절벽 中, 지난해 인구 또 감소

    젊은 층의 결혼 및 출산 기피로 인해 인구 절벽 위기에 직면한 중국의 인구가 또 다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앞으로도 상황은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신민완바오(新民晩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공개한 '2024 중국 통계연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인구는 전년 대비 208만명 감소한 14억967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가운데 손가락' 인증 행렬 이어진 베트남 軍 박물관

    베트남 하노이에 새롭게 문을 연 군사역사박물관에 걸린 과거 남베트남(월남) 정권인 베트남공화국의 국기를 둘러싸고 '조롱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선 페이스북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베트남공화국의 국기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거나 앞에서 양손으로 X자 모양을 취하는 등의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앞에서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고 "졌으면 조용히 하라"는 문구를 붙인 인증샷도 올라왔다. 이달 1일 베트남..

  • 日 이시바, 총리 지명 선거서 재선출…2기 내각 출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일 총리지명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간 끝에 재선출됐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특별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지명선거 결선 투표에서 221표를 획득해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160표)를 제치고 재지명됐다. 무효표는 80표다.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 또는 노다 대표가 아닌 후보를 찍은 표는 모두 무효로 처리됐다. 앞서 같은 날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는 참의원 투표 142표로 전체 239표 중..

  • 日 3야당 대표, 불륜 폭로 보도로 위기…사실 인정 불구 의원 사퇴는 거부

    지난달 중의원 선거(총선) 이후 일본 정계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자임해온 제3야당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는 이날 오후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주간지에서 보도된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마키 대표는 "가족뿐 아니라 (총선을 통해)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 네덜란드서 이스라엘 축구팬 집단 폭행, 외교 문제로 비화…스호프 총리, COP29 불참

    네덜란드를 방문한 이스라엘 축구팬들이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국가간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국제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지난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아약스(네덜란드)와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의 경기 후 경기장 주변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경기는 아..

  • '트럼프의 보복' 차기 법무장관 보면 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뒤 정적들에 대한 보복에 나설지는 법무부 장관에 누굴 임명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으며, 보복에 대한 공포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1기 집권 때 잠시 법무장관 직무대행을 했던 강경파 매슈 휘태커 전 연방검사가 법무장관이 될 경우, 공화당원들은 트럼프가 보복을 결심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제이 클레이튼 전 증권거래위원회..

  • 발등에 불 떨어진 중·러 첫 고위급 긴급 회동

    전형적 스트롱맨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당선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해도 좋을 중국과 러시아가 대책 마련을 위해 첫 고위급 긴급 회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을 비롯한 중국의 당정 고위급들이 11일부터 나흘 일정의 방중에 나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동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국제 정세에..

  • 호주 크리스마스섬의 장관 '홍게 1억 마리 행진’ 시작

    호주 크리스마스섬에서 약 1억 마리의 홍게가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해안으로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호주 공영방송 에이비시(ABC)는 9일(현지시간)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 이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크리스마스섬 홍게 행진이 시작되면서 섬 주민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마스섬은 호주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2600㎞,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남쪽으로 350㎞ 떨어진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홍게들의 행진은 이곳에서만 발..

  • 이스라엘, 가자 북부 자발리아 주택가 공격…수십명 사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주택가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관영 WAFA와 하마스 언론은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과 재정비를 막기 위해 가자지구 부북 자발리아, 베이트 라히아, 베이트 하눈에 병력을 파견했고 해당 지역에서 수백 명의..

  • 자민당, 불법 조성 정치자금 환수 후 기부 검토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의 발단인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 미기재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환수해 재난처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동안 자민당은 파벌을 중심으로 '파티(パ-ティ-·Party)'라고 부르는 독특한 방식의 행사를 통해 정치자금을 모금해왔다. 파티에 참석하는 개인과 단체는 1장에 2만엔가량의 금액이 책정된 파티권(초대권)을 구매하는데 파티 주최측(파벌)은..

  • 세계경제의 미 의존도 심화, '관세맨' 트럼프에 협상력...전세계 대응 무력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을 시작하고,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산적한 공약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이미 흔들리고 있는 중국 경제의 잠재적 타격을 상쇄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및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에게 관세 인하, 비자 면제, 중국 투자 및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 숄츠 "총리 신임투표, 성탄절 이전에 실시할 의향 있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른바 '신호등 연립정부(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 붕괴에 따른 총리 신임투표 실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현지매체 ARD TV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연방의회의 총리 신임투표를 실시할 의향이 있다"며 "(신호등) 연정 붕괴에 따른 조기총선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숄츠 총리가 제안했던..

  • 美 앨라배마주 터스키기대서 총격…1명 사망·16명 부상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키기에 있는 터스키기대학교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당시 터스키기대 캠퍼스에서는 100번째 홈커밍 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사망자는 18세 남성이며 해당 학교 학생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에는 터스키기대 학생도 포함돼 있으며 4명은 총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앨라배..

  • 트럼프, 젤렌스키 이어 푸틴과 통화...우크라전쟁 종식 논의 본격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통화에서 미국이 유럽에 상당한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WP는 한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은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 2기 트럼프 행정부 국무장관 후보 "주한미군 선택지, 지원 범위 논의해야"

    빌 해거티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테네시주)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이 "사업가가 협상하는 방식"이라면서도 이에 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장관 등의 후보로 거론되는 해거티 의원은 이날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시절 미군을 일본·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아시아에서 미군 감축이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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