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억만장자 고탐 아다니, 美서 사기·뇌물혐의 기소
    인도의 두번째 부호이자 억만장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측근인 고탐 아다니(62) 회장이 미국에서 사기 및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동부지검은 증권사기 등 공모혐의로 아다니 회장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다니 회장의 조카이자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아다니 그린에너지의 임원 사가르 아다니, 회사의 다른 임원인 브니트 자인도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들은 미국 투자자를 포함한 국제금융사들로부..

  • 호주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모빌리티 혁명’따른 개인정보 침해 우려 확대
    최근 호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도입 차량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노베이션 오스트레일리아는 20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진이 신차 브랜드 15곳의 개인정보보호 약관을 분석한 결과 ccNC를 통해 수집한 개인정보 오남용에 대한 보호가 크게 부족하다고 보도했다.'커넥티드카(Connected Car..

  • 日 자민·공명·국민당, '103만엔의 벽' 인상 합의…'느슨한 연정' 첫 시험대
    일본 공동여당 자민·공명당과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이번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인 '2025년도 경제대책'에 소득세 면세 기준 상향 내용을 추가키로 했다. 21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3당 정무조정회장(한국의 정책위의장 격)은 전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일본 정부가 마련할 새로운 경제대책에 그간 국민당이 주장해온 일명 '103만엔의 벽' 인상에 대해 논의한 후 세법 개정안에 명기하기로 합의했다. '103만엔의 벽'은 일..

  • 일본 정부, 직장인 연금보험 재원으로 기초연금 부족분 충당 검토
    일본 정부가 기초연금 재정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직장인들이 노후보장 목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후생연금 기금의 일부를 전용할 수 있음을 시사해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지지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미래세대의 기초연금 급부 수준을 현재보다 30%가량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후생연금 적립금을 국가재정으로 이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후생성은 2025년 통상국회에 제출할 연금제도 개혁..

  • 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불교포럼 후원기관 선정
    한중도시우호협회가 오는 26일 중국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에서 개최되는 한중불교포럼(태고세미나) 공식 후원기관으로 선정됐다.김형학 베이징 지회 비서장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협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6일 후저우시 서우성쓰(壽聖寺)에서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상진 스님)과 중국 후저우시 불교협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한중불교포럼 행사를 후원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포럼은 저장성 민족종교사무위원회가 지원한다. 권 회장은 28일까..

  • 英·伊·日 정상,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협력 지속 합의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이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일본 공영 NHK는 20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라니 이탈리아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갖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 나라는 2022년 12월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

  • 트럼프 귀환에 中 외교전 政美經中으로 전환
    중국이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글로벌 외교전에서 이전보다 더 코너에 몰릴 가능성이 농후해지자 아예 자국의 외교 전략을 이른바 정미경중(政美經中·정치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 협력하게 만듬)으로 정착시키려는 의도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4년 내내 그럴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지구촌에서 중국의 확실한 우호국..

  • 호주 기업 파산 4년 만에 최고…체납세금 강제징수가 파산 부추겨
    호주 기업 파산율이 202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요식업과 건설 부문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0일 경제에 물가 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기업 파산율은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채권 모니터링 회사인 크레디트워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호주 기업체 파산율은 5.04%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절정에 달했던 2020년 10월 기록한 5.0..

  • 미얀마 반군지도자 체포설에 中, "중국서 치료중" 부인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지도자가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이 "중국에서 치료 중"이라며 체포설을 부인했다. 20일 AFP와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수장 펑다순의 체포를 부인하며 "MNDAA의 지도자 펑다순이 치료 목적으로 중국에 오길 신청했고 현재 치료와 회복을 위해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 현지매체인 미얀마나우는 지..

  •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 미슐랭 1스타 팀호완 완전 인수
    필리핀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브랜드인 졸리비가 '미슐랭 1스타' 팀호완을 완전히 인수했다. 20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졸리비푸드는 전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미슐랭 1스타'로 유명한 홍콩의 딤섬 브랜드 팀호완이 내년 1월부터 졸리비의 자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호완은 졸리비가 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인 타이탄의 자회사에서 졸리비의 자회사로 적을 옮기게 된다. 졸리비는 2020만 싱가포르달러(201억..

  • 전자담배 규제 칼 빼든 말레이시아…전면금지까지 이어지나
    말레이시아에서 청소년 약물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10월 1일부터 청소년 약물 중독을 방지하고자 18세 미만 청소년의 전자담배 구입과 전자담배 자판기와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20일 더선데일리 등 현지매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청소년 약물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공중보건을 위한 담배제품관리법'을 마련해 규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

  • 중앙亞 국가들, 도 넘는 친러 발언에 대한 처벌·추방 기준 강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중앙아시아 국가 내에서 극단주의 친러시아 발언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확산되자 당국이 엄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일간 가제타우즈지는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의회가 외국인 추방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법안을 가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 의회가 이날 공개한 수정법안에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주권, 영토 보전 및 안보 등 반국가적인 발언 및 행동과 더불어 사회적, 국가적, 인종..

  • 대체 왜 이러나, 中 묻지 마 범죄 또 발생
    최근 전국 곳곳에서 '묻지 마 살인 범죄'가 잇따르는 중국에 이번에는 남부 후난(湖南)성에서 자동차가 초등학교 등굣길을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관영 신화(新華)을 비롯한 매체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현지 시간) 경에 후난성 창더(常德)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흰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등교에 나섰던 학생과 학부모들을 향해 돌진했다. 고의 사고를 낸 해당 SUV 운전자는 현장의 학부모들과 학교 보안 요원들에 의해 현..

  • 성비 불균형의 재앙, 中 각급 학교 남녀 수 극단적
    심각한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중국 각급 학교의 남녀 학생 비율이 그야말로 극단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부터 중학은 남학생 수가 압도적인 반면 고교와 대학에서는 성차별을 극복한 여학생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일반적인 탓에 세계적으로 드문 기이한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 더구나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상당 기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남아 선호 사상은 세계..

  • 이시바 총리 취향은 아이돌?…걸그룹 출신 의원 입각에 日 국민들 반감
    지난달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참패를 기록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가까스로 출범시킨 2기 내각에 법안 발의 실적이 단 한 건도 없고 자질도 부족한 전직 아이돌 출신 의원을 각료로 잇달아 기용해 많은 일본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 18일 주간여성, 석간후지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이시바 정부의 내각인사 발표 후 정무관 및 장관직에 아이돌 출신 의원들이 대거 기용된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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