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김여사 특검촉구 네번째 장외집회…이재명은 발언 안 해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를 열었다.앞서 민주당은 세 번째로 발의한 김여사 특검법을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의 특검법 재의요구가 예상되면서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상황을 오판하지 말라"며 "또다시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이 '당신은 더 이상 우리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해..

  • 나토·트럼프, 美 회동…"글로벌 안보문제 논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처음 발사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처음 만났다.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은 23일 짧은 성명에서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다클랄라 대변인은 두 정상이 '동맹이 직면한 글로벌 안보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로이터 통신은 뤼터 사무총..

  • 美달러 대비 러 루블 2년여 만 최저…"은행 제재 여파"
    러시아 중앙은행은 22일(현지시간) 주말(23∼24일)과 오는 25일의 공식 달러 환율을 102.58루블로 설정했다.이는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 대비 루블의 가치가 약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라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22일 장외시장에서 달러 환율은 103루블을 넘어섰다. 이 역시 2022년 3월 이후 처음 나온 수치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와 서방의 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 은행들이 미국 제재 대상에 오..

  • 정부, 日사도광산 추도식 전날 전격 불참 결정
    정부가 조선인 노동자 등을 추모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3일 불참을 결정했다.추도식에 일본 대표로 참석하기로 한 인물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일본 측 추도사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추도식 관련 제반 사정을 고려해 24일 예정된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불참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추도식을 둘러..

  • 경찰, '안산 도시형생활주택 70억대 전세사기' 임대인 부부 송치
    경기 안산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발생한 70억 대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겼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A씨의 아내 50대 B씨와 건물 관리인 40대 C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3개 동으로 이뤄진 총 147세대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100여 명을 상대로 70억원 상당 전세 보증금을..

  • 최태원 이달 행보보니…AI서밋부터 일본까지 종횡무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페루, 일본 등에서 경제협력을 강조하며 재계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이사회 의장까지 맡으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행사에도 이사장 자격으로 '인재 토크 세션'에 참석한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

  • 남부발전,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남부발전 올해 세계 최초로 열린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를 통해 연간 70만톤(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 국가 2030 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목표다.남부발전은 우선협상을 거쳐 오는 12월 초 청정수소발전시장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척그린파..

  • 80兆 시장 선점 칼 뺀 LG전자…6년만에 사업부 대공사 배경은
    LG전자가 6년 전 만들었던 BS사업본부를 없애고, HVAC(냉난방공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전세계 냉난방 공조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매서운 공세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중요한 성장축인 냉난방 공조 사업을 키워 기업 체질 개선을 한층 강화하겠단 복안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전자는 ES사업본부를 신설하는 2025년 정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담당하던..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서 1만대 판매 돌파…럭셔리 시장 선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국내에서 누적 판매 1만 대를 기록하며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22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 '마이바흐 하우스(MAYBACH HAUS)'에서 1만대 달성 축하 행사가 열렸다. 1만번째 차량은 올해 7월 출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로,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타결…노사 신뢰 구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소속 노동조합과 함께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임금교섭은 지난 8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임금 약 6% 인상, 안전생산장려금 300만원 지급, 주휴수당 및 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지급 등이 주요 합의 사항으로 포함됐다. 해당 잠정합의안..

  • 정의선의 고성능차 집념…현대차, 4년 만의 WRC ‘왕좌’ 오를까
    지난 2012년 열린 파리모터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랠리 챔피언십'(WRC)의 재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2003년 성적 부진으로 WRC를 떠난 지 9년 만이었다.현대차가 당시 WRC에 다시 발을 들인 이유는 고성능 차에 대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당시 수석부회장의 강한 의지 때문이었다. 훌륭한 고성능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양산차 품질의 신뢰성 역시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경주용..

  • "오픈AI,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AI 기능 탑재 논의"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IT(정보기술)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디인포메이션은 또 오픈AI가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SK 최태원 "디자인 사고로 글로벌 불확실성 대처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22일 최태원 회장은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왔으며,..

  • 코 앞으로 다가온 대왕고래 첫 시추…'산유국의 꿈' 본격 스타트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시추지가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자원 불모지에서 산유국으로 도약할 지 주목받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주 중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를 개최해 첫 시추 지역을 포함한 구체적인 시추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초 한국석유공사는 산업부에 첫 탐사시추 해역 등을 포함한 계획안을 제출..

  • SKC, 재무건전성 강화해 美 반도체 글라스 기판 영토 다진다
    올 한 해 최우선 과제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SKC가 1억달러 규모의 미 연구개발(R&D) 보조금까지 받게 되면서 주력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SKC는 지난 5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7500만달러를 확보한 데 이어 연내 미 정부의 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하며 곳간을 두둑히 채우게 됐다.22일 SKC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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