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당금 늘었는데…" 부실채권 급증에 은행권 대손충당금적립률 ↓
    올해 3분기 시중은행들이 쌓은 대손충당금 잔액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은행의 건전성 지표이자 부실채권을 견뎌낼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되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진 탓에 부실채권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은행이 건전성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올해 3분기에만 대손충당금으로 8000억원을 쌓았다. 전분기 적립 규..

  • '적격비용' 탓…카드사 소비자 혜택 줄고 대출영업 급증
    "적격비용 제도는 카드사들을 대부업체로 만든 계기가 됐다."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산정하는 '적격비용 제도'가 카드사들의 '대출 영업'을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카드사 본업인 신용판매업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영사정이 어려워진 카드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카드 혜택을 줄이고, 이로 인해 민간소비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민간소비 촉진을 위해서라도 적격..

  • 트럼프 재집권 영향 강달러 지속… RP·발행어음 등 투자 상품 인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 성공으로 강달러 지속 전망이 힘을 받자,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실제 최근 자산관리(WM) 상품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핫 테마 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한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과 외화발행어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상품은 원금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으면서도 은행예금보다..

  • "미래에 적합한 시장"… '유니버스' 중동세일즈 나선 현대카드
    "중동 국가들의 금융과 기술에 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현대카드의 미래에 무척 적합한 시장이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중동으로 사업 확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출장을 다녀오면서 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양새다. 앞서 일본에 수백억원 규모로 수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중동에 판매하기 위해 세일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유니버스는 정 부회장이 추진..

  • 코스피200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4개 종목 편입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 효성중공업·에이피알·미원상사·OCI 4개 종목이 편입되고, 효성·롯데관광개발·영풍·명신산업·KG스틸 5개 종목이 편출된다.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해 일부 종목을 편입·편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수 변경은 다음달 13일 반영된다.코스피200에는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미원상사, OCI 4개 종목이 편입됐다. 효성,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 [마감시황] 개인·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마감…2480.83
    3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의 매수세에도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1.49) 내린 2480.8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0억원, 2595억원을 팔았으며 기관은 2974억원을 사들였다.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1.99%), 삼성전자우(2.74%), KB금융(1.78%), 셀트리온(1.34%)가 상..

  • "사랑의 온기 나눠요" 금감원-금융권, 연탄 기부 펼쳐
    금융감독원은 21일 금융업계·기관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의 온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랑의 온기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금감원과 금융권 기관들이 2006년부터 해마다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참여기관들이 공동 후원금을 마련해 연탄 12만5200장과 난방유를 기부했다.행사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참여했다.금융감독원 김병칠 부..

  • DGB금융, 금융사 최초로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공동 주관
    DG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주최하는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금융회사와 투자기관, 핀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과 투자 관련 미팅을 진행하는 만남의 장이다.DGB금융은 핀테크 기업 지원은 물론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협업을 확대하고자..

  • 한국씨티은행, 무보와 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
    한국씨티은행은 21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에게 장기적인 수출·해외투자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해진 글로벌 무역 환경 속,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

  • KB라이프생명, 서울대학교와 ‘시니어 라이프케어’ 산학 공동연구 MOU 체결
    KB라이프생명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시니어 요양·돌봄과 하우징 관점의 요양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와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이유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바..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BNK부산은행은 21일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3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CD(양도성예금증서, Certificate of Deposit)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을 바탕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외화CD 발행에 성공했다는 게 부산은행 측의 설명이다.이번 외화CD 발행은 지난 4월에 구축을 완료한 '외화CD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외화자금 조달 기반이 확대됐을 뿐 아니..

  • 하나은행, 35개국 청소년 초청해 'K-금융' 전파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100여명의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 5일간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해당 연수 프로그램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서 올해로 6년째 참여하고 있다.이날 열린 행사에서 참가..

  • 카카오뱅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 공유회 개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 10곳을 선발,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과 IR(기업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이날..

  • 신용보증기금, 영남대와 공동 학술 컨퍼런스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경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지방시대를 위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와 대구광역시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 논의를 나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웅기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전략국장..

  •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고객 수익 11조4000억원 증가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외주식 잔고는 36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그리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란 분석이다.특히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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