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연희동에 폭 6m 싱크홀…승용차 빠져 2명 중상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병원 이송 중 심폐소생술(CPR)로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29일 오전 11시 26분께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성산대교 방면)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주행 중이던 티볼리 차량 1대가 빠졌다고 밝혔다. 싱크홀 규..

  • "친족 성폭행"…강남 유명 척추병원 70대 회장,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해
    서울 강남의 유명 척추 전문병원 회장이 병원 계열사 임원 등을 지낸 여성을 상대로 수년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소당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척추 전문병원 회장인 70대 A씨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소인인 B씨는 2015년 사실상 친족 관계였던 A씨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2016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상습적으로 위력을 이용한 성폭행을 당했다.B씨는 업..

  • 국방부 국방홍보원 건설 현장서 60대 인부 추락해 이송 후 숨져
    지난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 국방홍보원 신청사 건설 현장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된 60대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5분쯤 공사 현장에서 가설 펜스 안전망 설치 공사 중이던 60대 A씨가 약 4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1층에서 작업을 하다가 지하 1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뇌출혈로 사망..

  • 노래방 무단침입한 현직 경찰…알고보니 13년전 미제 강간사범과 DNA 일치
    서울 은평구의 한 노래방에 무단 침입해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DNA 대조 분석을 통해 13년 전 미제 강간사건 범인으로 드러났다.2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공대 소속 경위 40대 A씨를 지난 27일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직위해제됐다.A씨는 지난 5월 영업이 끝난 은평구 노래방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DNA를 분석·대조한 결과 2011년 서울 강남..

  • '코인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대표 법정서 피습
    고객들에게 1조4000억원대 코인을 받아낸 뒤 출금을 중단한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 이모 대표가 법정에서 재판 도중 방청인에게 습격을 당했다.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이 대표를 습격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26분께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양환승 재판장)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이 대표는..

  • 97분 녹음파일 조작 의심 증언…JMS 재판 변수되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목사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 A씨가 유일한 물증으로 제출한 97분 녹음파일이 국내외 다수의 감정기관에서 편집·조작됐다는 감정결과가 나온 가운데 지난 22일 열린 항소심 6차 공판에서 소리규명연구소장 배명진 교수가 법정 출석해 녹음파일 조작 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증언을 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28일 JMS 등에 따르면 배 교수는 5명의 소리분석전문가와 함께 4차례 걸쳐 녹음파일 감정을 진행했고 수십군데 조작 흔적,..

  • 경찰, '200억대 투자사기 의혹' 한양화로 압수수색
    경찰이 수백억 투자 사기 의혹을 받는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바나바에프앤비 대주주로 알려진 박모씨 등 회사 임직원은 2022년부터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를 받는다.경찰은 현재까지..

  • 새벽에 노원구 아파트 베란다서 불…주민 70여명 대피
    새벽 시간 서울 노원구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다.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2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15층짜리 아파트 2층 집 베란다 선풍기에서 불이 나 주민 78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가 발생한 가구의 베란다 일부는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인력 124명, 차량 31대를 투입해 오전 3시 6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소방 당국은 베란다에 있는 선풍기에..

  • 국회 입법조사처장, 학점특혜 의혹 고발돼 경찰 수사
    박상철 국회 입법조사처장이 경기대학교 교수 시절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박 처장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이던 2018년 국내에 있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업무방해)로 입건됐다.이 학교 학칙에 따르면 매 학기 수업일수의 4분의 1 이상 결석한 학생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없지만 이 학생은 박 처장으로부터 6학점 상당의 수업을 이수한..

  •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7개월간 집중단속
    최근 군대와 대학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경찰청은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딥페이크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으로 기존 사진·영상을 다른 사진·영상에 겹쳐 만들어 내는 합성 기술이다.최근 딥페이크 기술이 주로 지인이나 유명..

  • 경찰, 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혐의 공무원 수사
    경찰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낸 김순호 전 치안정감의 '밀정 의혹'과 관련한 활동이 담긴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공무원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5·18민주화운동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직 공무원 박모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박씨는 과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범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 간사에게 김 전 치안정감의 존안자료(없애지 않..

  • 병원 근무 의사 '부역자' 지칭 사직 전공의 검찰 송치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 근무 중인 전공의를 '부역자'라는 멸칭으로 조롱하고 개인정보를 공개한 사직 전공의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5일 의사·의대생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를 부역자로 지칭하며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를 밝힌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게시글을 자신이 작성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 검찰, '우리금융지주 부당대출'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
    검찰이 우리금융지주 관계자의 부당대출 의혹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관계자와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검찰 등은 우리..

  • '81억원 횡령 혐의' 코스닥 상장사 재무팀장 재판행
    회삿돈 81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재무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 재무팀장이던 30대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12일 김씨를 기소했다.김씨는 지난 6월 26일 자금 80억 8000만원을 회사 계좌에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비피도 관계자는 김씨 계좌로 회사 자금이 빠져나간 정황을 확인한 뒤 인근 강..

  • 경찰, '19명 사상자' 부천 화재 호텔 업주 주거지 압색
    1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호텔 업주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2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8시 55분부터 불이 난 호텔, 업주 거주지, 호텔 소방 점검을 맡아온 A 업체 사무실 등 4개소에 대해 수사본부 요원 19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A 업체는 과거부터 이 호텔 자체 소방 점검을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점검을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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