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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이번 사고가 북부 아르포라 지역의 한 클럽에서 자정 무렵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화재가 클럽 주방의 가스실린더 폭발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도 인도 내 엔터테인먼트 업소 화재에서 반복됐던 유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아 주(州) 정부는 관내 모든 나이트클럽에 대해 즉각 화재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위반 업소는 영업 허가 취소까지 검토 중이다.
프라모드 사완트 고아주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고아 주민 모두에게 깊이 슬픈 날"이라며 "아르포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프레스 트러스트(PTI)와 더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희생자 중에는 클럽 직원을 비롯해 관광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희생자 명단과 신원 확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사완트 총리는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사망자 가운데 3∼4명은 외지 관광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