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후지TV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 화면 갈무리. |
가수 성시경이 일본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달 30일 일본 후지TV 예능 ‘치도리의 오니렌짱’에 출연해 명곡의 후렴구를 정확한 음정으로 맞히면 상금을 받는 코너에 도전했다. 총 10곡을 정확하게 부르면 100만엔을 받을 수 있는 해당 미션에서 그는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리차드 막스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 등을 연달아 소화하며 9곡 연속 성공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또 다른 일본 예능 ‘하마다 가요제’에서도 호시노 겐의 ‘코이’를 부르며 방청객과 패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지 시청자들은 성시경의 자연스러운 일본어 발음과 안정적인 음색에 “일본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이틀 만에 곡을 외웠다니 놀랍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성시경의 가성을 처음 들었다. 노래 기술이 대단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방송 이후 일본 시청자들은 성시경의 음악을 더 듣기 위해 그의 유튜브 채널을 찾아왔지만, 최근 게시물이 주로 먹방 콘텐츠라는 점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음색이 너무 좋아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먹는 영상뿐이라 놀랐다. 뮤직비디오는 없느냐”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국 팬들은 성시경의 대표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며 “이 영상부터 보면 된다”고 안내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5 성시경 연말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