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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 2026년 11월 19일에 수능 본다...마지막 ‘선택형’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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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8. 15. 13:51

교육부, 2027학년도 수능 시험 주요 사항 발표
성적통지는 12월 11일
수능 D-100 '수능 고득점 기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 8월 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연꼿 서원지가 걸려있다. /연합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2026년 11월19일 시행된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등을 15일 발표했다.

2027학년도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시행된 현재의 수능 체제로 실시되는 마지막 '선택형 수능'이다. 2028학년도부터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탐구 영역도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은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75%)을 푼 뒤 선택과목 1개(25%)를 택해 응시하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은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수학은 '수학Ⅰ·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야 한다. 전체 문항 30개 중 30%인 9개는 단답형, 나머지는 5지선다형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문·이과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골라 치를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다. 2개 과목을 응시할 경우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선택과목 5개 중 1과목을 치르면 된다. 1개 과목만 응시할 때는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택하면 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두가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이외 영역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택해 치를 수 있다.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눠 표기한다. 나머지 시험영역이나 과목은 상대평가이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성적 통지일은 2026년 12월 11일이다.

부정 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 처리되고, 다음 연도인 2028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정지된다. 다만 반입금지 물품 소지 등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 행위자의 경우 당해 시험만 무효 처리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6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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